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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에 수도권급 광역경제권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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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에 수도권급 광역경제권 조성된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8.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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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재부 2차관 권역예산협의회
사전·예비타당성 후속절차 조속 진행
비수도권 광역 鐵 핵심사업 이달 선정
안도걸 기재2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안도걸 기재2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부산·울산·경남에 수도권급 광역경제권이 조성된다.

또 12조여원이 투입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11개 사업 중 권역별 핵심 선도사업이 이달 중 선정될 전망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5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울·경 권역 예산협의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부울경을 수도권에 대항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으로 키우는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차관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관련해서는 “사전타당성,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밟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비수도권 광역철도 4대 사업도 목표 시기에 완공·개통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차관은 “(정책 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역세권과 부대사업 개발 등이 가능한 사업은 재정이 아니라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울산), 남해-여수(국도77호선) 해저터널 건설(경남) 등 현안 사업도 조속히 진행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인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구축, 지역균형 뉴딜 사업인 서부산권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산시는 김윤일 경제부시장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과 관련한  지역 핵심 현안과 관련된 국비를 요청했다.

울산시는 조원경 경제부시장이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울산의료원 설립,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영남권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고자장 자석 원천기술 연구개발 기반 구축 등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부전-마산간 전동열차 도입,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가야문화권 조성 등 29개 사업에 국비 2835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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