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발생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입국한 1명을 뺀 나머지 46명은 모두 지역감염에 해당하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8936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자가 26명이다.
이 가운데 가족과 접촉한 경우 19명, 지인 3명, 직장 2명, 동선이 겹친 경우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는 4명이다.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 확진자는 이날로 2명이 추가돼 누적 68명이 됐다.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창원 13명, 밀양 8명, 거제 6명, 양산 5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10명으로 이 기간 추정 감염경로 중에서는 확진자 접촉이 63.8%로 가장 많았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 수 비율은 같은 기간 39.9%였다.
도 관계자는 "가족 내 자가격리자 또는 유증상자가 있으면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들과의 대화나 접촉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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