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27)이 약 5년 만의 쇼팽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4개 도시 투어 리사이틀을 연다.
21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국내 무대는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으로 내달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1일 부산, 내달 2일 인천, 5일 대구에서도 공연한다.
이번 리사이틀은 야나체크와 라벨, 쇼팽의 곡들로 이뤄진다.
1부에서는 야나체크의 '피아노 소나타'와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연주한다.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2부에서는 앨범 수록곡인 스케르초 전곡을 선보인다.
한편 조성진은 2016년 11월 쇼팽 콩쿠르 우승 당시 결선 연주곡인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발라드' 4곡 전곡을 녹음한 첫 스튜디오 앨범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DG)을 통해 낸 바 있다.
오는 27일 DG를 통해 발매될 신보에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스케르초' 전곡(4곡)이 담긴다. 디지털 앨범 및 한국에서 발매되는 디럭스 버전엔 쇼팽의 '혁명'과 '즉흥곡 1번', '녹턴 2번' 등 3곡도 포함된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