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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조선산업 활력 대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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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조선산업 활력 대책 순항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8.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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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인력양성 두마리 토끼 잡아
경남도의 조선산업 활력 대책이 순항 중이다. 사진은 도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의 조선산업 활력 대책이 순항 중이다. 사진은 도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세계 조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남도 조선산업 활력 대책'이 순항 중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대책은 2027년까지 2조1757억 원을 투입해 지역 조선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 5월 수립·발표됐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조선업종 상생협력 특례자금 250억 원 규모 조성, AI(인공지능) 융합형 기술인력 및 현장 생산 인력 양성 등이며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구축, 선박 저·무탄소 활용 규제 자유 특구 지정 등 미래 조선산업을 대비하는 대책도 포함됐다.

특례자금은 일감 부족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현재까지 33곳에 80억 원이 지원됐다.

인력 양성은 '지역특화형 긴급 직업훈련 지원 사업'을 추진해 연말까지 4000여 명 인력이 조선소를 떠나지 않도록 지원하고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가공설치 전문가 육성 등 연간 1000여 명 정도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특히 거제대학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 용접기술과정 등을 운영해 2200여 명을 양성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친환경·스마트 미래 조선산업을 대비한 경쟁력 강화도 준비 중이다.

오는 2023년까지 312억 원을 투입해 옛 육군대학 부지인 진해연구자유지역에 '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 사업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저·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 자유 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는 "활력 대책은 경남도 조선산업의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것"이라며 "조선산업 활력 대책을 적극 추진해 세계 1위 조선 강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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