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삼베 짜기 전통문화 전승 삼굿(삼찌기) 시연회가 강원 정선군 남면에서 열린다.
정선문화원과 정선삼베길쌈전승보전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남면 유평1리 새농촌 체험장 일원에서 전통방식 삼굿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전회 회원들만 참여해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삼굿 행사는 삼베기와 삼굿터 파기, 삼굿나무 쌓기, 돌쌓기, 점화제례, 삼(모리기) 쌓기, 풀 덮기, 흙 덮기, 화집 다지기, 짐물주기, 삼굿 파해치기, 삼대 벗기기, 건조 등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삼의 고장 정선의 ‘삼베길쌈과 삼굿’에 대해 전통 무형문화로서의 계승발전과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군에서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삼베길쌈 과정 중 전통 삼굿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선에서만 시연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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