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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434명 최다…전국 대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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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434명 최다…전국 대확산 우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9.2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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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416명-해외 18명…누적 29만5132명
서울 907명-경기 708명-인천 140명
80일째 네자릿수, 비수도권 27.7%로 상승
코로나19 검사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최다치를 기록해 우려했던 추석 후폭풍이 현실화 되고 있다.

방대본은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34명 늘어 누적 29만513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1일 2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8개월여, 정확히는 613일 만이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 수가 감소했다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20%대 후반으로 높아진 데다 내주부터는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하루 3000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0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8일부터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5명→2434명을 기록해 최소 1600명 이상 나왔으며 많게는 2000명 이상 나왔다.

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 등 수도권이 총 1747명(72.3%)이다. 수도권 1700명대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선 최다 기록인 지난 15일의 1654명보다 93명 많다.

비수도권은 대구 128명,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2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 등 총 669명(27.7%)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4차 대유행 이후 한때 20% 밑으로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20%대 중반으로 오르내리다 이날 후반까지 상승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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