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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U+의 반격…넷플릭스 이어 '디즈니+'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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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U+의 반격…넷플릭스 이어 '디즈니+'도 품었다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9.26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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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효과'로 점유율 2위 껑충
LGU+. [LG유플러스 제공]
LGU+.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에 이어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디즈니+)까지 품으면서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노린다.

26일 LGU+에 따르면 이번 디즈니+와 국내 IPTV 및 케이블TV 서비스 최초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넷플릭스에 이어 다시 한번 글로벌 OTT와의 독점 계약 사례로 IPTV의 고성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LGU+의 IPTV 가입자는 거의 매 분기 10만명 안팎으로 증가해 올해 1분기 첫 500만명을 돌파했다.

LGU+는 2018~2020년 3년간 IPTV 3사 중 가입자 증가율 1위를 놓치지 않았고,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오는 11월 한국, 홍콩, 대만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즈니플러스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오는 11월 한국, 홍콩, 대만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즈니플러스 제공]

LGU+는 기존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IPTV의 킬러 콘텐츠에 젊은 층이 선호하는 콘텐츠가 많은 디즈니+의 장점을 부합해 시장점유율 성장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최창국 그룹장은 2분기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LGU+가 IPTV 부문에서 2030 세대 1~2인 가구, 아이를 둔 부모 등을 주요 고객층으로 둔 것도 디즈니+가 지향하는 방향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한국, 홍콩, 대만에서 공식 서비스를 실시하며 국내에서는 매달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수립해 넷플릭스 추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한편 LGU+ 주가는 지난 24일 0.34% 오른 1만 4800원으로 장마감됐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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