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내달부터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중고 농기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1004섬 중고 농기계 직거래 마켓'을 운영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 직거래 마켓은 농민들이 대리점에 지급해야 할 중고 농기계 구매에 따른 매매 중개 수수료를 절약하고 중고 농기계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설됐다.
관내 주소를 두고 있으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축산인과 법인은 누구나 쉽게 가입을 할 수 있으며 모든 거래는 마켓에 가입한 거래 당사자들끼리 자유롭게 진행된다.
마켓 문자 알림 설정으로 새로운 매물을 바로 확인함으로써 필요할 때 중고 농기계 매매를 할 수 있다.
이 마켓 직거래 실적에 따라 군은 내년에 중고 농기계 수리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량 안군수는 "중고 농기계 직거래 마켓이 활성화돼 농민들이 중고 농기계 제값을 받고, 중고 농기계 매매 수수료를 절약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다소나마 가벼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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