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수여하는 TV 프로그램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AFI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와 TV 프로그램 중 각각 10편의 최고 작품을 선정해 수상작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AFI 수상작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면서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10대 영화 수상작에는 '코다', '돈 룩 업', '듄', '킹 리처드', '리커리쉬 피자', '나이트메어 앨리', '파워 오브 도그', '틱틱붐', '맥베스의 비극',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선정됐다.

TV 프로그램 10대 수상작은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원제 '핵스'), '조용한 희망'(원제 '메이드'),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레저베이션 독스', '슈미가둔', '석세션', '테드 래소',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완다비전', '화이트 로터스'이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오전까지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기준 6위(플릭스 패트롤)로 상위권에 올랐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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