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트위터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이 트윗된 것으로 '코로나19', '대선', '화천대유'와 관련한 발언으로 조사됐다.

10일 트위터는 지난달 15일까지 나온 트윗을 분석해 화제의 키워드, 인물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코로나19'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연관어를 보면 '백신 접종'이 많았다다.

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향한 관심도 뚜렷했다.

코로나19 다음으로 '대선'이 많이 언급됐으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화천대유'가 3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은 4위였다. 올림픽 개막 후 2주간 국내에서만 도쿄올림픽 관련 트윗이 5000만건 발생했다.

화제의 인물 1위에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올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위,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가 3위였다.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4위, 양궁 안산 선수가 5위로 많이 언급됐다.

정치인 1위에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랐다. 2위는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이와함께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인물에 올라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보낸 '아시안 혐오를 멈춰라' 트윗은 조사 기간에 99만8000건 리트윗(재언급)돼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된 발언이었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TV 프로그램 3위를 차지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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