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2%가 1월 졸업식 열어
충북지역 초등학교에서 1월 졸업식이 대세로 자리를 잡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25일 2021학년도 졸업식 일정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259곳 중 200곳이 1월에 졸업식을 한다고 밝혔다. 무려 77.2%다.
2월에 졸업식을 여는 학교는 32곳으로 12.3%에 불과했다. 나머지 26곳은 이달에 졸업식을 한다.
중학교는 129곳 중 60.5%가 12월(11곳)과 1월(67곳)에 졸업식을 열어 40%를 밑도는 67곳만 2월에 졸업식을 진행한다.
고등학교(총 84곳)는 절반에 육박하는 41곳이 2월에, 43곳이 12월(4곳)과 1월(39곳)에 졸업식을 한다.
12월과 1월에 졸업식을 하는 학교 상당수는 그 시기에 맞춰 겨울방학에 들어가 3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개학한다.
겨울방학과 새 학기 중간 봄방학을 없앤 것으로, 이런 학사일정의 변화는 일선 학교가 2월 중 새 학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자는 취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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