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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출 ‘사상 첫 1000억달러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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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출 ‘사상 첫 1000억달러 돌파’ 눈앞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12.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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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주요 품목 수출 증가 영향
11월까지 939억7800만 달러 기록
11월 누계·당월 수출 ‘역대 1위’
무역수지 흑자도 ‘전국 1위’
지난 23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탑 및 수출 유공자 시상식’에서 양승조 지사와 수출탑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도 제공]
지난 23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탑 및 수출 유공자 시상식’에서 양승조 지사와 수출탑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내 수출액이 사상 최고 기록을 눈앞에 뒀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의 지난달 말까지 수출액은 총 939억7800만 달러로 집계돼 연내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715억1800만 달러에 비해 31.4% 증가했다. 11월 누계 수출액으로 역대 1위이자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2018년 919억6800만 달러도 뛰어넘는다.

11월 당월 수출액도 99억6500만 달러로 종전 최고인 2018년 76억 달러를 넘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도는 현재 추세와 지난해 12월 수출 실적인 80억4700만 달러 등을 감안할 때 31일까지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까지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 429억200만 달러,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107억5800만 달러, 컴퓨터 97억1700만 달러, 석유제품 63억6800만 달러 등이다.

이중 반도체는 AI·자율주행차·빅데이터 확대와 모바일 수요 강세, 파운드리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며 수출액이 11월 누계 기준 역대 1위를 달성했다고 도는 부연했다.

국가별 수출액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중국 242억9200만 달러 18.1%, 베트남 177억5000만 달러 27.3%, 미국 102억300만 달러 40.7%, 일본 25억6800만 달러 40.2%, 인도 18억8800만 달러 42.7% 등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333억8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9억8800만 달러에 비해 39.2% 늘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는 605억9300만 달러로 전국 1위를 유지했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 사상 최고 수출 성적을 낸 것은 충남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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