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부여와 청양에 마을 공동형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건립할 계획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한다.
또한 시설 합법화를 통해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했으며, 지난달 말 충남을 비롯해 4개 도 8개 시·군이 건립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여와 청양에는 내년까지 총 30억원(국비 15억원 포함)이 투입돼 각각 객실 25실(50명 수용)과 개인 위생 공간, 식당·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춘 기숙사가 건립된다.
임승범 도 농림축산국장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농가 부담을 줄이면서 농촌 인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 시·군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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