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과 방송인 한영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군과 한영은 4월 말 소규모 인원만 참석하는 스몰 웨딩 형태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전날 SNS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박군은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며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됏다. 앞으로 더욱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영은 "저희는 사실 결혼 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됐고 이제 가족이 돼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에 둘도 없을 것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며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28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해 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각각 1986년생, 1978년생으로 8살 연상연하 부부가 탄생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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