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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21일부터 8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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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21일부터 8명으로 확대
  • 김윤미기자
  • 승인 2022.03.18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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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제한시간은 11시 유지
"거리두기 대폭 완화엔 우려 커"
중환자 병상 가동률 빠르게 증가
손님 기다리는 주점의 테이블. [사진 연합뉴스]
손님 기다리는 주점의 테이블. [사진 연합뉴스]

사적모임 인원을 오는 21일부터 현행 6명에서 8명으로 늘린다.

또 오후 11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18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2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40만7017명이고, 사망자 수도 301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의료체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업 고통을 덜고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격론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델타에 비해 낮지만 독감과 유사해지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한 때뿐"이라며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오미크론에 감염될 경우 "중증 및 사망이 아니라도, 확진 후 수 개월간 호흡곤란과 기침, 운동능력 저하, 후각과 미각 상실 등 후유증을 가져올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오는 21일부터는 청소년(12∼17세) 3차접종, 31일부터는 소아 1차접종이 시작된다.

그는 "자녀분들의 예방접종에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3차 접종과 마스크 쓰기·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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