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최대 2장 총 252장 보급
대전 동구는 지역사회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구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주차장, 주유소 및 마트 등에 미니태양광 252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350W 1장 기준 설치비는 약 65만2000원이며 이중 약 9만9800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미니태양광 1장을 설치하면 월평균 42kWh의 전기를 생산해 매월 9000원 정도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해당 공동주택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지정된 사업 참여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12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구는 현장 확인 후 적합하게 설치된 가구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다만 5년 이내에 설비를 철거할 경우 사용 개월 수에 따라 보조금을 반납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황인호 청장은 “태양광은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생산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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