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충남 천안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21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충남선대위 공동종합상황실장으로서 오직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민주당은 승리하지 못했다”며 “지속적인 사회 대개혁이 이뤄지지 못하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민주당의 패착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민주당의 패배는 오는 6월 1일 승리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며 이재명의 패배는 2027년 승리를 위한 디딤돌이다”면서 “치열했던 지난 대선 공간에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새롭게 인식하고 재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정치혁신과 선거제도 개혁에 전면적으로 나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주당의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지역 정치에서 받아 안으며 도시발전과 행정개혁의 큰 걸음을 이곳 천안에서 시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안에서 인권과 환경, 행정감시, 제도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했고 천안시의회에서 일 잘하는 시의원으로 인정받았다”며 “충남청소년진흥원장을 역임하며 공공기관의 혁신과 조직운영의 모범을 세웠으며 최근에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충남지역 선거대책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산시와 전략적인 통합으로 천안·아산 특별자치시를 추진하여 천안·아산이 함께 충청권을 주도하는 중심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코로나 19로부터 시민들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당선자의 인수위원회를 곧바로 천안시 일상회복 시민특별위원회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천안의 지역별 발전전략을 면밀히 수립하여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경제도시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장 후보는 “시민 리더십이 공공행정에 충분히 반영되는 명실상부한 시민 주권시대를 열겠다”며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인 스마트 교통정책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며 “청년의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만들겠다.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환경 도시, 삶의 활력이 넘치는 예술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일하는 시민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농업이 함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일하는 시민의 노동의 가치와 권익이 보장되고 노동자들의 쉼과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동권익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그리고 천안시 농민수당 확대와 도농 상생 로컬푸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2년 동안 판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시민들은 자신의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적극적이며 결단력 있는 지방정부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시민의 시장은 정책과 대안 제시 능력이 탁월한 문제 해결형 리더이자 적극행정 리더이며 시민의 불안과 불만을 경청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공감형 리더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코 타성과 안일에 젖은 관료적인 리더로는 새로운 천안을 열어 갈 수 없다. 미래 천안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다”며 “천안을 위해 시민을 위해 이번에는 장기수가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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