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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 “경부고속도로 도심구간 외곽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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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 “경부고속도로 도심구간 외곽 이전 추진"
  • 천안/정은모 기자
  • 승인 2022.04.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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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교통난 등 도시성장 장벽 제거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 [이재관 선거캠프 제공]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 [이재관 선거캠프 제공]

이재관 충남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4일 “북천안요금소에서 목천요금소에 이르는 약 22㎞의 노선을 동쪽 외곽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7월 7일 개통되어 천안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천안시 도시규모는 인구, 사업체, 자동차, 수출 등 개통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비약적으로 커졌다”며 “이처럼 경부고속도로는 천안시 발전에 기여했지만 현재는 도심통과로 인해 도시성장의 장애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중에 도시분절이 가장 큰 문제다. 고속도로가 시내 중심을 통과하면서 서쪽으로 발전축이 이동하고 기형적인 도시공간을 만들었다. 원도심 중심의 동부권은 공간활용의 제약으로 개발에서 소외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도심도로와 근접한 천안요금소는 1일 평균 통행량이 24,500대로 전국 296개 요금소 중 11번째로 많다. 이로 인해 도심 교통난 심화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더 큰 천안을 위해 동부권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면서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해 입장, 성거, 원도심, 목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동부권 발전축을 만들어야 한다. 태조산, 도솔공원, 삼거리공원, 독립기념관에 이르는 휴양공간의 접근성 개선으로 시민의 여유로운 삶에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속도로 이전에 많은 국가재원을 우려할 수 있다”며 하지만 “도시성장의 손실비용을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내구간 곡선도로의 직선화를 통해 도로안전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70만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경부고속도로 시내구간 외곽 이전의 당위성을 공론화해 우리의 문제와 해결과제를 제시하고 이전 추진의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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