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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고등학생 엔지니어 손끝에서 탄생한 하나 뿐인 '자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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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고등학생 엔지니어 손끝에서 탄생한 하나 뿐인 '자작카'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4.1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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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12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직접 자동차를 만드는 고등학생 강천석(19세) 군과 한 카페에서 일어난 '잉어실종사건'이 소개된다.

최근 제작진은 시골 마을에서 명물로 소문났다는 힘 좋은 '놈'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직접 찾아가 확인해보니 동네 뒷산에서 정체불명의 사륜차를 발견했는데, 이 차의 정체는 승용차도, 트럭도, 농기계도 아닌 '자작카'라고 한다.

이걸 만든 사람은 고등학생 강천석 군인데, 철근을 용접해 자동차 뼈대를 세우고 복잡한 배선 작업까지 모두 혼자 힘으로 했단다. 직접 만든 자작카에는 실제 차처럼 핸들과 기어, 액셀, 브레이크부터 클러치 페달까지 달려 있고, 버려진 양수기 엔진도 그의 손을 타면 멋진 스포츠카 못지 않은 고성능 엔진으로 변신해 험한 오프로드 주행도 문제없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독학으로 만든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합치면 20여 대가 넘는다는 주인공은 오토바이 한 대 쯤은 5시간 만에 뚝딱 완성할 수 있다. 6남매의 둘째인 주인공이 이번에는 동생들을 위한 전기차를 만든다고 하는데,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자동차를 만든다는 강천석 군의 이야기는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한적한 카페의 연못에 잉어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잘 지내고 있던 200여 마리의 잉어가 단 몇 개월 만에 40여 마리로 줄어들었다는데 카페 사장님은 공격 당한 잉어의 흔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졌다고 했다.

카페 cctv로 확인해보니 유력 용의자는 수달로 좁혀졌다.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종인 귀한 몸이지만 용의자인 만큼 제작진은 수달의 범행을 확인하기 위해 밤새워 연못을 지켜보았다.

예상대로 수달은 모습을 드러냈고. 사냥한 잉어를 먹는 것도 모자라 한 마리 더 들고 유유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갔고, 또 다른 밤손님까지 등장했다. 새롭게 밝혀지는 공범의 정체와 연못을 찾아야만 했던 수달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카페 연못 잉어도둑’ 사건의 전말은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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