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마산합포구 돝섬 해상유원지에 봄꽃이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돝섬을 둥글게 두른 1.5㎞ 가량 해안산책로에는 겨울팬지와 수선화, 튤립 등 형형색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돝섬 정상에 올라서면 1700여㎡에 노랗게 물든 개나리자스민, 페라고늄, 보랏빛 무스카리가 어우러진 꽃밭과 마산 앞바다의 푸른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달이면 장미와 꽃양귀비, 여름에는 수국과 가우라, 메리골드,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댑싸리가 만발할 예정이다.

나재용 관광과장은 “작지만 아름다운 섬 돝섬에서 흐드러지게 핀 꽃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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