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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길고양이 급식소 18곳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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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길고양이 급식소 18곳 추가 설치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4.2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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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한 관리로 민원 발생 최소화
길고양이 급식소.[중구 제공]
길고양이 급식소.[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 18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양호 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으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중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소공원 내에 기존 급식소 운영자(캣맘,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를 선정해 방수 처리 원목으로 제작한 급식소로 교체할 계획이다.

구는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에 적극협조할 의사가 있는 운영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유동인구나 차량통행이 많고 민원발생 소지가 있는 지역은 피해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작업은 4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기존 민간에서 설치해 관리하던 급식소를 구청에서 제작·설치하고, 돌봄봉사자가 먹이 급여와 운영 관리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 내 주택가 외곽 등에 총 21곳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 18개를 추가 설치하면서 총 39개 급식소를 운영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20년 6월 서울시 중구 반려동물과 유기동물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10월 동물복지팀(현, 반려가족팀)을 신설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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