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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도시여가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불빛정원 등 관광소비 32.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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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도시여가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불빛정원 등 관광소비 32.8% 상승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4.2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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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가인구 꾸준히 증가…힐링여가공간 확대 구정 영향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인 활동권역은 하천변, 재생 사업 결실
도시여가공간확대, 공릉동도깨비시장 관광매출액 증가 이어져
노원구는 힐링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여가인구를 파악하고자 박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도깨비 시장과 불빛정원이 관광소비가 3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가 힐링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여가인구를 파악하고자 박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도깨비 시장과 불빛정원이 관광소비가 3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8일 힐링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여가인구 파악을 위한 2차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했다. 

지난 1월 초 구는 지자체 최초로 도시여가인구 상권분석을 시행했고, 이번 2차 빅데이터 분석은 4대 권역별 도시여가인구 동향을 분석했다.

구 13개 구역을 ▲하천변(당현천, 중랑천, 우이천) ▲역세권(노원역, 공릉역, 석계역, 상계역, 당고개역) ▲ 힐링타운(불암산 힐링타운, 영축산 힐링타운) ▲관광권(경춘선숲길, 노원불빛공원, 공릉도깨비시장)으로 나눠 분석했다. 특히, 역세권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여가인구를 분석한 것은 국내 최초다. 

시간 범위는 코로나 전후를 비교하기 위해 2019~2021년으로 했으며, 빅데이터는 각 권역별 통신, 신용 카드, SNS 등의 데이터를 취합 분석했다. 연구는 구청 스마트도시팀과 KT AI/Bigdata융합사업부문,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가 공동수행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2021년 노원구 도시여가인구는 1억89만명(월평균 840만명, 일평균 27.6만명)으로 전년 대비 6.5% 이상 증가했다. 2019년 8596만명, 2020년 9474만명, 2021년 1억89만명으로 3년 연속 꾸준히 상승했다.

주민들을 위한 힐링여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구의 정책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거리 여행을 자제하고 거주지 인근 여가 시설을 선호하게 된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여가공간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곳은 하천변 권역이었다. 구는 하천 재생사업을 통해 그늘막, 벤치,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쉼터를 확대하고,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으며 특화화단을 조성해왔다. 

관광권에서는 경춘선숲길과 노원불빛정원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외지인 관광객과 관광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릉동 도깨비시장의 경우 경춘선 숲길, 불빛정원 개장, 시장활성화 영향 등으로 2021년 관광소비액이 166억, 전년 대비 32.8% 상승했다.

구는 향후 경춘선숲길과 불빛정원을 연결해 공릉역, 공릉 도깨비시장, 국수거리로 이어지는 도시여가공간 거리 벨트가 조성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승록 구청장은 “앞으로도 힐링도시 조성을 위해 이동 통신 데이터, 소비 데이터, SNS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사업 등을 통해 영역별, 연령별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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