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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장 "수사권·기소권 분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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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장 "수사권·기소권 분리해야"
  • 이재후기자 
  • 승인 2022.05.02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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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각하 처분…은수미 '부정채용' 수사 마무리 단계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 [연합뉴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 [연합뉴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검수완박과 관련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 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검수완박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지고 통제받지 않고 있는 검찰에 대한 개혁방안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점은 경찰이 지속해서 주장해 온 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청장은 검찰이 언론을 통해 경찰 수사가 미진했던 사례를 들며 검수완박 추진을 비판한 데 대해 "미진했던 사건을 놓고 말하자면 경찰도 할 말이 있다"며 "다만 현재 국회 논의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경찰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는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 내용 중에는 경찰 수사팀이 기존에 임의수사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미 파악한 부분도 있으나, 조금 더 보강할 부분도 있다"며 "이에 따라 조금 더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재고발이 이뤄져 수사가 진행 중이던 '혜경궁 김씨' 의혹과 관련해선 "고발 내용을 보니 과거 내용과 똑같고, 고발인이 고발을 취하해 지난달 8일 각하 처분해서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부정채용'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은 시장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며 "수사를 마무리해가는 시점으로 결론만 내리면 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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