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문화재단이 군 내 읍·면에서 추진되는 마을축제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마을 소득증대와 외부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축제를 선정해 총 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지원을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15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양양문화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마을축제는 축제당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을축제 선정은 마을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체험형 축제와 외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축제, 농수특산물 등 마을소득을 크게 증대시키는 축제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 마을축제는 주민들이 축제를 기획, 홍보하는 등 전반적으로 행사를 운영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지역만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펜데믹 이후 위축됐던 군 관광산업를 재활성화 시키고 양양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문화관광 도시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단위 소규모 축제의 개발과 확대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마을축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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