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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철회...포스코 오후부터 제품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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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철회...포스코 오후부터 제품 출하
  • 전국종합/ 김윤미 기자
  • 승인 2022.06.1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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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연공장 내일 재가동...국토부-화물연대, 안전운임재 연장 등 합의
화물연대의 총파업 8일째인 1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열린 5차 실무교섭에서 협상이 타결된 후 화물연대 관계자들이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물연대의 총파업 8일째인 1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열린 5차 실무교섭에서 협상이 타결된 후 화물연대 관계자들이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함에 따라 곳곳에서 제품 출하를 위한 작업으로 분주하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대화를 열기 시작한 후 2시간 40여분 만에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연장 시행하는 방안 등에 합의하고 협상을 최종 타결지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는 ▲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안전운임제 시행 성과에 대한 국회 보고 ▲ 컨테이너·시멘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및 품목 확대 ▲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유가보조금 제도 확대 검토 및 운송료 합리화 지원·협력 ▲ 화물연대 즉시 현업 복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상 타결로 화물연대는 15일부터 집단운송 거부를 중단하고 물류 수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동안 중단된 제품 출하 준비에 들어갔다.

또 제품 창고 포화로 멈춘 일부 공장 가동 재개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화물연대 포항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이날 오전 총파업 철회에 따른 마무리 행사를 할 것으로 보고 이후 상황을 고려해 제품 출하와 공장 재가동 시점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1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선재 창고에 출하하지 못한 선재가 쌓여 있다. [포스코 제공]
지난 1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선재 창고에 출하하지 못한 선재가 쌓여 있다. [포스코 제공]

이 회사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현재까지 계속 제품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일 파업이 시작된 이후 매일 약 2만t의 제품 운송이 중단됐으며, 육송 출하 전면 중단 상황이 지속돼 제철소 내 제품창고가 거의 포화상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 제품 보관 상황이 한계에 다다르자 지난 13일 오전 7시부터 선재와 냉연공장을, 선재공장은 1선재 공장부터 4선재 공장까지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냉연공장은 가전과 고급 건자재용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2냉연 공장 가동을 멈췄다.

[전국매일신문]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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