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취약계층 피해 저감 기대
경남 창원시는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밀집한 3개소에 맞춤형 폭염안심 마을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와 진해구 충장로 일원의 총 45가구와 회원동 유휴부지에 추진하는 것으로 이곳은 창원기후변화 취약성 평가시 평균보다 폭염 피해가 큰 지역으로 예측된 곳이다.
주요사업은 진동면 고현리는 주택 옥상 쿨루프 시공, 충장로는 주택 옥상 쿨루프·벽면 쿨월·창문형에어컨·태양광발전설비 시공, 회원동 유휴부지는 주민들이 폭염을 피해 친환경 냉방시스템인 쿨링포그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소규모 공원 조성이다.
또한 쿨월(차열페인트 벽면시공)은 6개 주택 269㎡시공, 창문형에어컨은 9개 주택, 태양광발전설비는 6개 주택에 설치한다.
김동주 환경정책과장은 “취약계층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후위기 안심도시 창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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