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본격적인 요양보호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선요양보호사 교육원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군은 도움이 필요한 고령의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요양보호 전문 인력은 크게 부족해 지난해부터 정선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직접 운영하게 됐다.

군은 요양보호사는 고령이나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 등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직업·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4월 정선요양보호사 교육원 지정 허가를 받아 사회복지법인 군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18명의 요양보호사를 배출했고 올해에는 총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신규 야간반에 이론, 실기 등 총 240시간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현장실무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을 투입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요양보호사를 배출을 통해 노인 요양복지 서비스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중·장년층에게 취업의 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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