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의회는 최근 신축 청사 준공 및 개청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준공된 신청사는 총사업비 75억원으로 토지 6,203㎡, 건물 연면적 1,645㎡, 지상3층 규모로 2019년 사업을 추진하여 2020년 11월 착공돼 이날 개청했다.

1993년에 준공된 청송군청사는 행정수요 증가와 복지인력 확충 등으로 준공 당시보다 근무인력이 165%이상 증가돼 청사 내 사무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회의장, 복지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군청사 내 3층에 위치한 군의회 청사 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 

또한 군청사 주차장이 부족하여 군청 방문인의 지속적인 민원제기와 청사내 근무자의 주차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군의회는 신청사 1층에 임산부 휴게실, 주민편의시설, 북카페, 문서고 등 군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으며, 2층은 직원업무공간, 군의원 사무실, 3층은 청송군의회 본회의장, 특별위원회실, 소회의실 등을, 외부에는 6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했다.

특히 청송군은 청송군의회 청사 건립에 따른 지방재정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에서 2022년 4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했으며 또한 국가로부터 지방교부금 5억원을 지원받는 등 청송군의회 신청사를 ‘빚없는 청사’로 완공했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군의회 청사 신축으로 청송군 및 청송군의회 방문인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근무 직원의 복지도 향상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되는 제9대 청송군의회와 함께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경북 청송군의회는 최근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제257회 임시회에서 제9대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에 권태준(3선·국민의힘) 의원을, 부의장에는 황진수(초선·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권 의장은 "임기 동안 군민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상생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료 의원들과 소통 및 화합으로 군민의 뜻이 군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의장은 "처음 출마를 결심했던 흔들림 없는 초심으로 맡은 바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송/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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