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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주봉사단, 소외계층 ‘등대지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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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주봉사단, 소외계층 ‘등대지기’ 역할 톡톡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08.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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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순 회장 “회원들 적극적인 참여가 봉사 원동력”
여주구세군 남세광(왼쪽 네번째) 사관과 대한여주봉사단 기념촬영.
여주구세군 남세광(왼쪽 네번째) 사관과 대한여주봉사단 기념촬영.

대한여주봉사단’(이하 봉사단)이 펼치는 다양한 봉사의 손길이 곳곳에서 조용한 빛을 발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의 ‘등대지기’ 역할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7일 봉사단 관계자는 "경기 여주 지역을 벗어난 전국의 어디든 자신들의 봉사가 필요로 하는 곳에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봉사를 한다는 취지에서 ‘대한여주봉사단’이라는 명칭을 쓰고 지난 2016년 결성돼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구세군 여주나눔의집에서 매주 실시하는 반찬나눔 사업에 3년여전 참여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제한적 공동 식사로 전환되면서 공동식사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구세군 여주나눔의집에서 반찬을 준비하고 봉사단은 주 2회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역할 분담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금순 봉사단 회장은 "이외 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한끼 식사 사업에도 참여해 매주 식사 배달과 거동이 가능한데도 이동 수단이 없는 분들을 월 1회 식당으로 직접 모시고 나오는 영양보충 식사 봉사, 여주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도시락 배달 사업 등 관내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봉사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한다"고 말했다.

또 “봉사회 자체 기금을 활용한 연탄 기증 행사는 2016년 봉사회 출범 이후 매년 시행하는 사업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봉사단 총무는 "봉사회가 다양하게 실시하는 배달 사업의 대상자는 거의 독거 어르신이나 거동 불편자가 다수"라며 “봉사자는 반찬이나 도시락 등 단순한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건강 상태와 식사상태, 불편상황 등도 살피고 일부 어르신들에게는 말벗 역할도 하는 등 최근 급증하는 고독사의 예방적 관찰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봉사의 특성상 1주일에 1~2회 정도 방문하는 상황에서 일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봉사자의 방문하는 날만 기다리며 봉사자에 오히려 간식거리를 나눠 주고 반기는 어르신들을 마주할 때는 가슴이 찡해 봉사의 손길을 늦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여주구세군 남세광 사관은 "코로나19 이후 여주나눔의집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공동식사와 나눔 반찬을 위한 준비도 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큰힘이 되는 상황에서 대한여주봉사단 등 봉사 단체의 다양한 협업은 자신들에게 힘이 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에 최대한 더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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