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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지역균형 발전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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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지역균형 발전 방안 제시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2.08.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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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추진위, 토론회 개최
공간체계 구상 등 의견 제시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청사 전경. 

올림픽 국가정원 강원도민 추진위원회는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과 지역균형 발전’을 주제로 올림픽 국가정원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가정원 조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도내 17개 민간단체·기관 등이 참여해 결성한 올림픽 국가정원 강원도민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강원도 신성장 동력 창출 모색 토론회’가 최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지난달 글래드호텔에서 올림픽 국가정원 마스터플랜과 타당성을 제시하고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 창출 및 권역별 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신범순 지식문화재단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보전 숲·복원 숲이 있는 천혜의 숲속 산림형 국가정원”이라는 올림픽 국가정원의 비전과 “생명의 숲, 평화의 숲, 문화의 숲, 뉴딜의 숲”이라는 4대 핵심가치 및 “자연친화형·생태복원형·공존상생형”이라는 3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올림픽 국가정원 기본구상으로 자연환경 여건을 고려한 공간기능 및 시설유형 선정, 편의성과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고려한 도입시설 선정,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는 공간체계 구상 등을 담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기본계획에서는 보전성과 편익성을 조화롭게 고려한 토지이용 및 동선계획, 가리왕산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부문별 특화 방안. 올림픽 평화 정신과 강원다움을 담는 테마정원 조성계획, 강원도 신성장동력 거점을 형성하는 사업추진계획 등을 제시하면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이야말로 가리왕산 생태복원의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특히 신 이사장은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 창출 및 권역별 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산림형 국가정원⇒기회발전특구, 중부권 국가정원⇒지역균형발전, 올림픽 국가정원⇒글로벌 랜드마크로 이어지는 올림픽 국가정원 기반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이동수 경희대 공공대학원 NGO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 허경태 전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올림픽 국가정원은 생태복원 기법을 동원해서 국가정원을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친환경적 의의가 크고 가리왕산 생태복원 과정에서 유지관리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기하는 가장 좋은 방법 역시 국가정원 조성이라고 조언했다.

김태린 상지대 융합관광기획학과 교수는 “올림픽 유산 활용, 생태복원, 지역관광개발을 모두 아우르는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안이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임을 강조하고 조승만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겸임교수는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은 가리왕산 이 보전되고 복원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는데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영 대한민국시장구청장군수협의회 정책국장은 “올림픽 국가정원을 기반으로 그린캐어산업을 육성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타당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영주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가정원 성공요소로 브랜드 확보, 웰니스 연계, 생활관광 활성화가 중요하며, 특히 체류형 신규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관계 인구 유입전략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김대영 정선군 정책자문관은 “올림픽 국가정원이 그린 순환, 그린 성장, 그린 뉴딜의 거점 역할을 해야 하며 폐광지역 신관광벨트 조성 및 그린캐어산업 클러스터 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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