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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원데이 방식으로 보철물 식립 부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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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원데이 방식으로 보철물 식립 부담 줄여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9.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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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원장

영구치는 상실된 후에 재생이 불가능하여 임플란트를 사용해서 수복하는 과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 탈락 시에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서, 저하된 저작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다. 

자연치아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하여 고정시키고, 기둥에 해당하는 지대주와 치아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크라운을 연결해서 완성한다. 틀니나 브릿지에 비해서 수명이 길지만 치료기간이 길어서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원데이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는 다른 치료법에 비해서 긴 치료기간 때문에 시술을 망설이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바쁜 직장인들이나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데, 모든 케이스에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발치를 하고난 후에 잇몸이 아무는 기간을 두지 않고 인공치근을 바로 식립하고, 당일에 임시 보철물을 연결하여 완성한다. 
 
하지만 해당 과정은 모든 사람이 받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서는 잇몸뼈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원데이 과정에서도 잇몸뼈의 상태가 시술 가능 여부를 좌우한다. 잇몸뼈가 충분하고 뼈 상태가 양호해서 인공치근을 바로 심을 수 있는 상태라면 발치 후 바로 식립이 가능하지만,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치주질환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뼈이식을 통해서 뼈를 보충하여 인공치근을 심을 수 있는 상태로 재건해야 하며, 치료기간은 더 늘어나게 된다.
 
만약, 진행이 가능하다면 구강구조와 잇몸뼈의 상태, 혈관과 신경관의 위치를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서 체크하고, 컴퓨터 모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여 인공치근을 식립할 위치를 파악한다. 가이드를 제작하여 인공치근을 심기 때문에 심을 때 오차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심을 수 있다.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며, 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구치 탈락 후에는 치조골의 흡수가 진행되므로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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