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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아로와나 코인 시세조작 의혹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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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아로와나 코인 시세조작 의혹 조사하라"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22.10.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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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의원, 금융위 국감서 주문
“5만원 됐다가 300원으로 급락”
김주현 위원장 “수사기관 의뢰”
민병덕 의원 [의원실 제공]
민병덕 의원 [의원실 제공]

민병덕 의원(민주당, 안양 동안구갑)은 최근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빗썸에 상장된 한컴 아로와나 코인에 대한 시세조작 의혹을 조사하라”고 금융위에 주문했다.

민 의원은 “아로와나 코인은 50원 짜리가 5만 원이 됐다가 300원으로 급락했다”며 “이는 작전 세력이 들어간 것이 분명하므로 상장 2시간 전부터 상장 이틀 뒤에 움직인 계좌만 들여다봐도 작전 세력을 알 수 있으니 금융위가 확실하게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민 의원이 국감에서 제시한 자료를 검토한 후 금융위는 물론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의뢰하겠다"고 답했다. 

민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한컴 아로와나 코인 상장을 주도한 박진홍 증인이 “상장되지 않으면 한컴도 피해지만 우리도 큰 일 난다며 허백영 대표(당시 빗썸 대표) 만나러 들어가자”고 말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이어 마켓 메이킹(Market Making : MM 코인 가격 조작)을 위해 작성한 계약서도 공개했다. MM 계약서가 국감 현장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아로와나 특혜 상장 및 가격 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증인으로 채택됐던 빗썸 이정훈 전 이사회 의장은 정무위가 동행명령장까지 발부했으나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정무위는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이 전 의장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오는 24일 종합 국정감사에 이 전 의장을 다시 부를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민 의원은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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