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2주년을 맞아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가을철 관광주간'으로 지정, 운영한다.

이번 관광주간 운영은 관람객들이 입동(11월 7일)을 앞둔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관광주간에는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세종수목원 축제 마당에는 구상나무를 들고 있는 높이 18m의 울트라 핑크퐁 인형이 전시돼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위기종 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방문자센터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을 상징하는 붓꽃을 들고 있는 핑크퐁 인형과 구상나무 포토존이 구성된다.

세종수목원은 이번 관광주간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정원TV 이벤트'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선정해 구상나무 핑크퐁 풍선을 제공하고, 핑크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면 1만명 선착순으로 '핑크퐁 꿈의 정원 씨앗 스틱'을 증정할 계획이다.

조남성 원장은 "가을 관광 활성화와 국민에 대한 기후 위기 인식 확산을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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