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에 무턱 방화문 설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337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 공사 진행학교는 30교(초 17교, 중 10교, 고 3교)다.

방화문 유형은 ‘문턱 방화문’과 ‘무턱 방화문’이 있는데 대부분 학교는 문턱 방화문으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문턱 방화문이 통행 안전을 위협하고 화재 대피시 집단 사고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든 초등학교에 무턱 방화문 설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17교에 대해 이달중 설계변경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무턱 방화문으로 전량 교체할 방침이다.

또 유·초등·특수학교에 무턱 방화문 설치를 추진하고 기존 문턱 방화문 설치교에 대해서는 안전 표시 설치, 화재대피훈련 연계 안전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 안전과 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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