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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라...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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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라...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11.1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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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탁,,,"특급 조커 충분"
이강인 선수[마르요카 홈피캡쳐]
이강인 선수[마르요카 홈피캡쳐]

이강인의 팬들에게 오랜만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이강인(21·스페인 마요르카)이 절치부심끝에 마침내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게 된것이다.

12일 오후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26명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에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A대표팀에 발탁했지만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 경기(2-2 무)에서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후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을 끝으로 대표팀 경기에서 중용하지 않았다.

수비 가담과 체력 등에선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에서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실력으로 그의 가치를 입증해나가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라리가에서 1골 3도움으로 활약하자 9월 A매치 기간 그를 불러들였다. 1년 6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였지만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1분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지난달 소속팀 복귀 한 이강인은 친정팀인 발렌시아를 상대로 보란 듯 시즌 2호 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으로서는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 이름은 올렸지만 실제로 기회를 얻을지는 미지수다.

대표팀 중원에선 이미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어 이강인의 활용법을 찾기가 애매하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특급 조커'로서의 제 몫은 충분히 해낼 가능성은 있다. 이제 이강인의 시간은 이강인 자신이 만들어 나가야한다는 명제가 부여된 셈이다.

벤투 감독은 이날 이강인 발탁 배경에 대해 "기술이 상당히 좋은 게 장점인 선수다. 몇가지 부분에서 발전을 보였기에 선발했다"며 "언제 활용할 지는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경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월드컵이나 경기 중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기 어려워서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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