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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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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본격 추진
  • 경주/ 이석이기자
  • 승인 2022.11.3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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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여원 투입 내달 착공…탄소중립 실현·도시환경 문제 해결
오는 2025년까지 연차별로 사업 실시…도심내 열섬현상 완화
지역 내 공기 순환구조 조성…건강한 휴식·생활 환경 제공
경북 경주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내 숲 조성을 본격 시작한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내 숲 조성을 본격 시작한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내 숲 조성을 본격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황성공원 및 동천~황성 철도폐선구간에 9억1200만 원 예산을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내달 중 착수해 내년 8월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며 공사기간은 용역 완료 후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 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맑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황성공원 미조성지 10㏊, 동천~황성 철도폐선부지 4㏊ 사업구역을 대상으로 도심 내 숲을 조성하고 숲과 숲 사이의 연결을 포함해 기존 숲을 보완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숲을 통해 지역 안에서 공기가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시원하고 쾌적한 녹색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생활 건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적 기후 위기에 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 흡수원인 도시 숲을 확대 조성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속의 경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주/ 이석이기자 
lee-seok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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