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셀랑고르(KLSCCI) 중화총상회와 중소기업 교류, 행사 지원, 투자유치 등 경제협력 분야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쿠알라룸푸르와 셀랑고르 지역의 수많은 중소기업과 시 강소기업이 교류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상시 운영하고 있는 한·세계화상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하도록 제안해 내년 상반기에는 온라인 수출입 설명회 개최에 합의했다.

마이클 차이 부회장은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기계, 수소 산업, 재생에너지 분야 등 창원시의 주요 산업분야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이번 양해각서가 시작이 돼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 활동을 펼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시 국외 방문단은 국제학교와 말레이시아 파라곤 프라이빗 국제학교를 방문해 국제학교 대표들과 시 교육분야 교류 및 국제학교 투자유치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프리 파라곤 국제학교 대표는 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시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여름캠프 등에 참여한다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동남아시아 경제 발전의 주역인 중화기업들과의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동을 통해 시가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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