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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가보지 않은 길, 시민과 함께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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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가보지 않은 길, 시민과 함께 가겠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3.01.12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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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민선8기 비전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3대 목표, 탄탄한 경제・깨끗한 생활・따뜻한 돌봄특례시로 설정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 시민들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수원특례시의 비전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3대 목표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경제특례시의 초석이 될‘기업 유치와 지원 전략’을 수립했고, 따뜻한 돌봄특례시의 기반이 될 ‘수원형통합돌봄체계’를 구축했고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정비하는 등 깨끗한 생확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민선8기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가 될 것이며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끌고, 시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려 한다”고 부연했다.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 시정에 대한 의견을 손쉽게 제안할 수 있게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 일이 있으면 시민 투표를 해 그 결과를 정책 방향을 설정할 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추진하면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도가 높아져 정책의 효과가 커짐으로 수십만 명의 시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에서 실현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수원형 통합돌봄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주민들과 자주 접하는 직종 종사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마을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을 교육한 후 ‘돌봄 홍반장’으로 위촉해서 공적복지안전망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했으며 위기 이웃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가 없으면 주민이 직접 돌봄서비스를 제안하고,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승인하고 지원하는 ‘주민제안형 돌봄서비스’도 도입키로 했다.

시는 또 올해부터 시민들이 참여해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손바닥 정원’을 곳곳에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예산을 투입해 올해 400개를 조성하고 오는 2026년까지 1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2023년 수원특례시 시정 방향.
2023년 수원특례시 시정 방향.

경제특례시로 거듭나기 위해 ‘수원기업새빛 펀드’를 조성한다.

올 하반기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 펀드’를 조성해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 출자금(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 원, 정부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 원, 민간자본 300억 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서도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깨끗한 생활특례시’를 실현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이고 최대 15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소 5년, 최대 10년 단축키로 했으며 주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정비예정구역 주민제안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과 범위를 상향 조정하고, 정비구역을 지정할 때 인근 개발 상황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15층으로 제한하던 층수를 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소기의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은 부족하고 올해 4월부터 ‘환경개선 부담금 부과·징수’등 7개 특례사무 권한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특례시라는 이름에 합당한 권한 확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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