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동 일대 수질검사 '적합'
"교환·수도관 세척 관리 철저"
"교환·수도관 세척 관리 철저"
![시흥시청사 전경.](/news/photo/202301/937223_627840_5421.jpg)
경기 시흥시는 지난해 12월말부터 배곧동 일대 아파트 가정내 수돗물 필터 변색의 주요 원인을 ‘온수배관열교환기’ 문제로 결론지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 맑은물사업소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배곧동, 장현지구 일대 아파트 가정 내 지금까지 이어진 필터 변색 민원에 따른 원인 규명을 위해 정수장배수지가정 내 수질검사를 비롯해 관계기관 전문가 회의 ‘WATER 119’를 통해 다각적으로 조사검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곧동과 장현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배수지가정 내 수질검사 결과는 ‘적합’으로 나타났다. 또, 아파트 저수조와 직수를 사용하는 학교 급식실 조사 결과 수질에는 이상이 없었고, 수질검사에서 망간, 철 등 심미적 영향물질도 불검출 됐다.
다만, 냉수와 온수에 필터 변색 시험을 진행한 결과 온수 필터만 변색된 것이 확인돼 아파트 열교환기나 온수배관의 상태가 필터 변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온수배관 및 열교환기 관리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향후에도 각 정수장 수질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수도관 세척 및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익겸 시 상수도과장은 “아파트 내부 배관은 관리 주체에서 적극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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