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전매TV] 가세로 태안군수 "부남호 수상태양광 사업 즉각 중단해야"
상태바
[전매TV] 가세로 태안군수 "부남호 수상태양광 사업 즉각 중단해야"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2.2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정책방향과도 맞지 않아"...사업 철회・충남도 대책 마련 촉구
"행정구역상 서산에 속하지만…서산・태안 공동 수역으로 봐야"
태안군 부서장들, 김진권 군의원 군정 폄하 5분발언 성명서도 발표
부서장들 "김진권 의원, 군정 비방・고압적 언행 반성・전향적 태도 촉구"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부남호 일원에서 추진 중인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가 군수는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남호(B지구)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허가 출원 사업자의 사업 철회와 충남도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가 군수는 “2020년 12월 17일 태안·서산 지역 어민과 태안군·서산시·충남도가 체결한 ‘부남호 역간척 추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상기해야 한다”며 “이 사업의 중단을 위해 즉각적인 특단의 조치를 반드시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1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연안 담수호 생태계 복원 국가사업화’ 정책토론회에서 김태흠 도지사가 언급한 ‘생태복원시대 생명의 공간 부남호’ 발언과도 대치된다며, 충남도에서 더욱 진중한 접근과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사업구역이 행정구역상 서산시에 속하지만 지역과 연접한 곳으로, 특히 관할의 수역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남호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군의 동의와 지역 주민의 허락 없이는 그 어떤 결과도 도출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의 군정 폄하에 대해 태안군 부서장들이 합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감의 뜻을 표했다.

부서장들은 “김 의원은 열심히 일하는 1천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위를 악용해 5분 발언을 통한 군정 비방과 고압적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김 의원의 반성과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사과 및 전향적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부서장들도 법률적 범위 내에서 강력히 대처히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