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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추가모집대학 상위 50곳 중 49곳 '지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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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추가모집대학 상위 50곳 중 49곳 '지방대'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2.2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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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대학 시도별 추가모집 분석...180개 대학 1만7439명
지방 112곳 지난해 대비 96개보다 16개↑ 경북 지역 16.6% 1위
책자 살피는 대입 정시모집 설명회 참석자. [연합뉴스]
책자 살피는 대입 정시모집 설명회 참석자. [연합뉴스]

2023학년도 추가 모집대학이 지난해 157개교에서 180개교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중 상위 50곳중 49곳은 지방대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3학년도 전국 17개 대학 시도별 추가모집 상황을 분석한 결과, 총 180개 대학에서 1만7439명을 추가 모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수는 지난해 157개에서 23개 늘어난 180개다. 인원은 지난해 1만7959명에서 520명 줄어든 1만7439명이다.

지방권 대학은 112곳으로 지난해 96개보다 16개 증가했다.

추가모집 인원이 많은 지역 1위는 16개 대학에서 2889명을 추가 모집하는 경북 지역으로, 전체 추가모집 인원의 16.6%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2144명·12.3%), 전북(1842명·10.6%), 경기(994명·5.7%) 등이었으며 서울도 4.4%(767명)를 추가모집한다.

가톨릭관동대가 가장 많은 723명을 추가로 모집했고 전북 소재 우석대(570명), 경북 소재 경주대(442명), 부산 소재 동명대(43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거점국립대학인 제주대(150명), 경상국립대(77명), 캠퍼스를 포함한 경북대(69명) 순으로 추가모집 인원이 많이 발생했다.

대학별 추가모집은 28일까지 진행된다. 추가모집 정원은 모집이 마감되는 날까지 계속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3학년도 추가모집은 지방 소재 대학은 모집정원 축소로 다소 완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수시, 정시를 통한 선발에서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수도권까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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