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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아트홀, ‘고품격’ 공연으로 문화예술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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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아트홀, ‘고품격’ 공연으로 문화예술 거점 조성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2.27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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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소년합창단’신년음악회 성황리 개최
어린이가족공연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콘텐츠
관악아트홀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 공연 현장 [관악구 제공]
관악아트홀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 공연 현장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아트홀(신림로3길35)이 최근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로 2023년 출발의 포성을 알리며,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커뮤니티아트홀’로 거듭나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20년간 구의 크고 작은 행사와 공연을 함께해 온 지역 유일의 공공 공연장인 관악아트홀이 주민과 예술가가 주인공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약 1년 간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지난해 재개관했다.

빈 소년합창단 내한투어 국내 첫 무대로 선정된 신년음악회는 개관 이래 최단기 전석 매진의 기록과 함께 구민 객석 점유율을 64.5%를 달성하며, 구민 문화향유 확장부터 외부 관객 유입까지 균형적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공적인 첫 무대 유치에 힘입어 관악아트홀은 아동부터 청년·노년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로 2023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먼저 내달부터 4월까지 전문성을 겸비한 단체들의 공연이 준비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 실내악’부터 관악아트홀 상주단체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뮤지컬 ‘오이디푸스’로 상반기 무대를 채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가족 공연도 풍성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상설공연 프로그램 ‘G-KID‘S’가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오며, 여름방학 시즌부터 12월 연말까지 ‘북극곰 로라와의 인터뷰’, ‘수박수영장’ 등 가족 대상 공연이 연속으로 찾아온다.

가을 시즌에는 장르융합 콘서트 ‘G-WAVE’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서도밴드’ ,‘밴드 카디’의 공연으로 현대음악&국악의 감각적인 조합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관악아트홀의 대표 기획 콘텐츠다. 이어 ‘2023년 송년음악회’를 비롯한 중·장년층 선호 장르 공연까지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관악아트홀은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공간으로 지역문화예술 성장에 큰 의미를 지닌다.”라고 관악아트홀의 성장가능성을 평가했으며, 음악인 장사익은 “관악아트홀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으로 지역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응원했다.

지난해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관악산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오는 12월에는 관악아트홀 전면에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과 ‘관악아트홀 예술산책길’까지 완성할 예정으로 또 한번 변화를 꿈꾸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아트홀은 ‘주민이 주인공’인 공간으로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 서남권을 대표하는 커뮤니티아트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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