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차장 만차…4일 비 예보에 평일에도 관광객 발길 잇따라
강원 춘천시 공지천에 3일 벚꽃을 감상하기 위한 상춘객으로 북적였다.
주말인 전날에는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온 춘천시민, 수도권 관광객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몰려드는 인파로 공영주차장 등 주변 모든 주차장은 만차일 정도로 공지천 일대는 하루종일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다.
공지천 주변에는 기념 사진을 남기려는 시민, 관광객들의 셔터소리가 곳곳에서 들렸으며 벚꽃 아래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인천에서 왔다는 조규연 씨(47)는 “코로나도 끝나고 해서 춘천으로 왔는데 공지천 벚꽃이 너무 아름답다”면서 “주차로 고생을 했지만 너무 멋진 추억을 안고 간다“고 말했다.
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어 이르게 핀 벚꽃은 이번 주말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강원기상청은 4일 오후 9시부터 5일 자정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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