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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마약과의 전쟁, 이기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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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마약과의 전쟁, 이기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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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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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강원 평창경찰서 수사지원팀장

최근 신문 각 지면에서 연일 마약관련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마약 청정국; 지위를 상실한 이후 신종 마약 범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마약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조직까지 생겨나고 있고, 심지어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사건으로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생활 속 마약류 확산이 급속화 됨에 따라 국민 보건과 사회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강원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을 보더라도 21년 대비 22년에는 45.4%가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마약투약자의 강폭력 범죄 등 2차 범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더 큰 사회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마약은 국민테러‘라고 정하고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다른 국가기관, 민간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국가차원의 단속과 예방활동을 하고 있고, 최근 마약 거래는 추적이 어려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이루어지고 있어 유통망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번의 호기심으로 혹은 단순 권유로 시작한 마약은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고 스스로 절대 빠져나올 수 없게 되는 무서운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펴 단속하고, 학교에서는 미리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교육할 필요가 있으며, 마약에 접했던 사람이라도 육체적 치료와 심리적 치료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우리는 이제 다시 ‘마약 청정국’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이재성 강원 평창경찰서 수사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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