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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서 이지송 개인전 '압축의 시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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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서 이지송 개인전 '압축의 시간' 개최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3.05.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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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
이지송 작가 개인전 '압축의 시간' 포스터. [평택문화원 제공]
이지송 작가 개인전 '압축의 시간' 포스터. [평택문화원 제공]

경기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은 4일부터 이지송 개인전 '압축의 시간 부제 : 어느 최소주의자의 삶(A Life of the Common Minimalist)'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웃다리문화촌의 모든 공간에서 영상, 설치, 회화를 통해 작가가 바라보는 세계와 삶의 태도를 담아낸다.

이지송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1972년부터 30년간 광고계에서 일하며 CF 감독으로 지냈다. 여러 비엔날레와 영화제 등지에 영상 작품을 출품하고 수차례 개인전을 열며 상업성이 배제된 순수 영상 작업을 하고 있다.

전시는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만나는 거리, 공간, 사소한 것들과 버려진 것들을 포착하여 ‘채집’한 제작 영상으로 시작한다. 의도는 최대한 배제한 채 진행되며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여러 시점으로 담는 것이 작가의 작업 방식이다.

'압축의 시간'의 부제가 어느 최소주의자의 삶(A Life of the Common Minimalist)인 것처럼 이번 전시는 30여 년간 길 위를 떠돌며 채집한 영상을 다시금 재료로 사용하여 스스로 압축, 무화, 폐기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전시는 4일부터 6월 11일까지 웃다리문화촌 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SPACE 2에서는 이지송 작가와 미적 교감을 하는 Holoubek/백토담 작가의 상호 작용 디지털 설치작품을 관람자 참여형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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