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영미가 남편과 함께하기 위해 미국에서 출산하는 것이라며 '원정 출산' 의혹을 부인했다.

안영미는 전날 개인 SNS 댓글을 통해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것"이라며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를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개그우먼 신봉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자녀의 미국 시민권 취득과 병역 면제를 위해 원정 출산을 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안영미의 SNS에 '과연 아빠가 베트남이나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겠나'라고 댓글을 달자, 안영미가 답글을 남긴 것이다.

안영미는 또 "딱콩이(태아의 애칭) 이제 8개월 됐다"며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비 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안영미의 남편은 현재 미국에서 근무 중이라 장거리 부부로 생활 해왔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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