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여량농협(조합장 주재경)은 9일 지역 내 농업단체·협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인력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농촌 고령화와 농자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지역 구인 농가와의 인력 중개를 알선하는 역할을 한다.

여량농협은 인력운영비, 근로자의 농작업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 가입, 장기 체류자의 숙식비, 지원 인력에 대한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인력 참여자의 인건비는 농가가 부담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에서 직접 고용해 농가에 배치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국비 6,500만 원, 농협 2,800만원 등 총 9,3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재경 여량농협 조합장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다”며 “지역에 필요한 인력을 선재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있도록 정선군과 협의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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