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배경 법정드라마 '조선변호사'가 2%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 마지막회 시청률은 2.9%로 집계됐다.
'조선변호사'의 시청률은 첫 방송 2.8%로 시작해 8회에서 가장 높은 4.4%를 기록했으나 이후 다시 2%대로 하락했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강한수(우도환 분)가 놓은 함정에 빠진 원상 유제세(천호진)가 몰락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유제세는 공주 이연주(김지연)를 해쳤다는 혐의를 벗으려 연주가 실제 독을 먹은 게 아니라 연극을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연주는 유제세를 무너뜨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실제 음독을 했고, 혐의를 벗는 데 실패한 유제세는 그간 저지른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
웹툰이 원작인 '조선변호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법정드라마라는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 우도환은 화려한 언변을 가진 외지주 강한수 역할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재미를 더했지만 같은 시간대 방송된 경쟁작 SBS '모범택시2'와 '낭만닥터 김사부3'의 시청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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