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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등 비 그친 연휴 나들이 인파 '북적'···호우주의보 남부지방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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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등 비 그친 연휴 나들이 인파 '북적'···호우주의보 남부지방 '한산'
  • 김주현기자
  • 승인 2023.05.29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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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축제장·유명 산 활기…습한 날씨 피해 실내시설로도 몰려
야외 파도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야외 파도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부처님오신날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대부분 비가 그친 수도권·강원 북부·제주지역 등은 막바지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으며 충청과 남부지방은 비로 인해 비교적 한산했다.

경기 지역은 비가 그치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주요 관광지에 많은 인파가 찾았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용인 에버랜드에는 입장객들이 300만 송이 장미로 꾸며진 로즈가든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놀이 시설을 완전히 개장한 캐리비안베이에서는 흐린 날씨에도 가족 단위 입장객들이 물놀이를 즐겼다.

수원 광교산과 양평 용문산 등 유명 산에는 초여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로 붐볐으며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씨를 피해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쇼핑몰 등 실내 시설을 찾은 시민도 많았다.

대표적인 접경지 관광지인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도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이들은 탁 트인 평화누리공원과 전망대 등을 거니는 등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다.

전날 짙은 해무가 끼었던 속초, 고성, 양양 지역에는 이날 안개가 걷히면서 서퍼들이 푸른 바다 위에서 파도를 타는 등 서핑을 즐겼다.

2023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연합뉴스]
2023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연합뉴스]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습해 무더움이 느껴지는 날씨를 보인 가운데 야외 관광지에 초여름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아직 해수욕장 개장 전임에도 협재, 함덕 등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관광객과 나들이객들이 이른 물놀이를 즐기거나 백사장에 앉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혔다.

흐린 날씨가 이어진 인천은 주요 관광지나 유원지보다 실내 공간으로 외출객의 발걸음이 향했다.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주요 백화점이나 연수구 대형 쇼핑몰들은 모처럼 외출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충남·충북의 유명산과 주요 유원지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탓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비엔날레가 한창인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양림동 등 도심 곳곳에 조성된 국가별 파빌리온(특별관)에서는 관람객들이 '미술 여행'을 즐기며 휴일 여유를 만끽했다. 전북도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오전 내내 한산했다.

대구에도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심 유원지나 관광지가 한산했으며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는 전 세계 아동들을 돕기 위한 제13회 국제 어린이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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