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2개 관련기관·부서와 함께 기업 투자지원협의체인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은 이준배 경제부시장 주재로 지원단 운영계획 설명, 홍보영상 상영, 투자환경 및 시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투자지원단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 신규 투자문의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투자 과정에서의 인허가 처리기간, 금융지원 여부, 인력수급 등 애로사항으로 인한 투자 지연이나 철회를 예방한다.

투자지원단은 기업의 투자 결정부터 입지 선정, 공장 가동까지 모든 행정서비스를 통합·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앞으로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테크노파크 등 기관 4곳과 시 8개 부서는 기업들의 투자사업 지원에 힘을 모으게 된다. 

특히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을 먼저 방문해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련기관 실무회의를 통해 기업 투자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안별 진행 및 협조 사항을 기관·부서 간 사전에 상호 공유해 소통을 강화하고, 복합 애로사항을 집중 논의하는 등 문제해결에 중점을 두고 기업 투자지원 업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투자지원단이 자지원 업무와 연계해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각종 애로 규제를 발굴, 개선을 건의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기업들이 원활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세종/ 유양준기자 다른기사 보기